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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파야 할지 고민. 귀지란 무엇이며, 올바른 관리 및 제거 꿀팁

by 캐쉬카우119 2025. 3. 21.


많은 사람들이 귀지를 파는 것이 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귀지는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보호 기능을 하는 물질입니다.

귀지를 무조건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귀지의 역할과 종류, 귀지를 파야 하는지 여부, 올바른 귀지 관리 및 제거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귀지란.


귀지(이구)는 귀의 외이도에서 생성되는 분비물과 각질, 먼지 등이 합쳐져 형성된 물질입니다.

외이도의 피지샘과 이구샘에서 분비되는 유분과 단백질이 섞여 만들어지는 자연적인 물질이며, 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귀지의 주요 역할

귀 보호: 귀지를 덮고 있는 유분이 이물질(먼지, 미생물)의 침입을 막음

항균 작용: 귀지 속에 포함된 효소가 세균 및 곰팡이 감염을 방지

보습 효과: 외이도를 적절히 보습하여 건조함을 방지

자연적인 청소 기능: 귀지는 씹는 움직임이나 턱 관절 운동을 통해 자연적으로 배출됨


✔️ 귀지의 종류

건성 귀지: 노란색 또는 회색 가루 형태로 건조한 귀지 (동양인, 한국인에게 많음)

습성 귀지: 끈적하고 진한 갈색을 띠며 기름진 형태 (서양인, 흑인에게 많음)


2. 파야 할까. 말아야 할까.


"귀지는 무조건 파야 한다"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 귀지를 함부로 파면 안 되는 이유

✔️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됨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지를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씹기, 말하기, 하품 등의 움직임으로 외이도 입구까지 자연스럽게 배출됨

✔️ 면봉 사용 시 귀지를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음

면봉을 사용하면 귀지가 귀 안쪽으로 밀려 쌓일 위험이 있음

심하면 귀지 덩어리가 외이도를 막아 난청을 유발할 수 있음

✔️ 귀를 너무 자주 파면 외이도를 손상시킬 수 있음

귀이개나 면봉을 자주 사용하면 외이도의 피부가 손상되어 염증(외이도염)이 생길 가능성 증가

과도한 귀지 제거는 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 세균 감염 위험 증가

📌 언제 귀지를 제거해야 할까?

귀지가 과도하게 쌓여 귀가 꽉 막힌 느낌이 들 때

난청(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경우) 발생 시

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심할 때

귀지가 흘러나오면서 불쾌한 증상이 있을 때


3. 제거 방법 및 올바른 관리법


✔️ 1) 면봉보다는 귀 외부만 닦기

면봉으로 귀 안쪽까지 파는 것은 금물!

귀 입구 부분만 살짝 닦아주는 정도가 적절함

✔️ 2) 따뜻한 물을 이용한 세척법

샤워 후 귀를 젖은 수건이나 미온수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

물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 3) 오일(올리브 오일, 미네랄 오일) 활용하기

귀지가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 올리브 오일, 미네랄 오일을 115분 후 닦아내면 부드럽게 제거 가능

✔️ 4) 귀세정액(이어드롭) 사용

약국에서 판매하는 귀세정액(ear drops)을 사용하면 귀지를 자연스럽게 녹여 제거할 수 있음

사용 전 반드시 설명서 확인 후 올바르게 사용

✔️ 5) 전문가에게 귀 청소 받기

귀지가 너무 많거나 막혀 있는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인 귀 청소를 받는 것이 안전

특히 자주 귀에 물이 차거나 난청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 방문이 필요


📌 절대 하면 안 되는 귀지 제거 방법

❌ 귀이개를 깊이 넣어서 파기

❌ 면봉으로 귀 안쪽까지 밀어 넣기

❌ 손톱으로 귀지를 긁어내기 (외이도 손상 위험)

❌ 물을 억지로 귀에 넣어 씻기 (중이염 위험)



4. 귀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 1) 귀를 너무 자주 파지 않기

귀 청소는 한 달에 1~2번 정도면 충분

불필요하게 귀를 자주 파면 오히려 염증이 생길 위험 증가

✅ 2) 귀가 가렵다고 손으로 긁지 않기

손에 있는 세균이 귀에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가려운 경우, 미온수로 닦거나 전문적인 귀세정제를 사용

✅ 3) 물놀이 후 귀를 잘 말리기

수영장, 바다에서 물놀이 후 귀 안에 남은 물기를 드라이기(약한 바람)로 말리는 것이 중요

물이 고여 있으면 곰팡이 감염 가능성 증가

✅ 4) 이어폰, 헤드폰 사용 시 주기적으로 귀 환기 시키기

이어폰을 장시간 끼고 있으면 귀지 생성이 많아질 수 있음

1~2시간 사용 후 잠시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음

✅ 5)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 받기

귀지가 많거나 난청이 있는 경우,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 받기

5. 마무리


귀지는 단순한 불순물이 아니라,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귀지를 자주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귀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므로 자주 파지 않아도 됨

✔️ 면봉을 사용하면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넣을 수 있음

✔️ 샤워 후 미온수로 가볍게 닦는 정도면 충분

✔️ 귀지가 많거나 불편하면 이비인후과에서 전문가에게 제거받기


귀 건강을 위해 귀지 관리를 올바르게 실천하고, 귀를 보호하는 습관을 유지하세요!